영화 [청년경찰] 민중의 지팡이

청년경찰 영화 보셨나요? 박서준과 강하늘 주연의 코믹 액션영화입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파 배우라 그런지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이 영화 속 대사 중 “사람들이 다 너처럼 착한 줄 알아?”라는 대사가 인상 깊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고 참 씁쓸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범죄자와의 두뇌싸움을 다룬 영화 ‘청년경찰’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범죄자와 경찰 사이에서의 두뇌싸움이라니 어떤 내용인가요?

사실 주인공인 희열(강하늘)과 기준(박서준)은 둘다 경찰대학교 학생이에요. 하지만 성격차이인지 아니면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서인지 몰라도 한 명은 경찰대학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하고, 한 명은 경찰로서의 의무보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 한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랍니다.

두뇌싸움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렇게 치열한가요?
네 맞아요. 물론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사건에 대해 파고들면서 엄청난 두뇌싸움이 펼쳐집니다. 과연 누가 이길까요?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세요!

여성 납치사건

우선 첫 번째 사건은 여성 납치사건입니다. 우연히 목격하게 된 납치현장 속 범인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협박을 받게 됩니다. 결국 학교 내 교수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러 가지만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퇴짜를 맞게 되고 직접 수사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현장경험이 전무한 학생들이기에 막막함만이 앞설 뿐이죠.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자신이 과학고 출신이라며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단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찾아낸 단서는 다름 아닌 DNA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범죄자를 검거하면서 무사히 해결되는 듯했지만 곧이어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조선족 조직폭력배와의 싸움

이번엔 조선족 조직폭력배와의 싸움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더욱 큰 규모의 조직폭력배였고 심지어 마약거래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여자친구를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 나머지 무작정 달려들게 되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행히 둘 다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후로도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대한민국 민중의 지팡이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코미디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초반부까지는 웃음코드가 많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진지해지고 무거워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선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만약 저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무서워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 설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서준오빠랑 하늘오빠한테 푹 빠졌어요. 진짜 현실에선 절대 없을법한 남자친구상이랄까 제 이상형이랑 정말 일치해서 보는 내내 흐뭇했답니다. 그리고 뭔가 정의로운 느낌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아 맞다 마지막에 반전결말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서 보세요.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그럴 때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재미있는 영화 한편 어떠세요? 스트레스 해소엔 역시 영화만 한 게 없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